이외에 조타수와 기관사는 배 양쪽의 구명정을 투하해야 한다.
그러나 당시 세월호에는 1등 항해사가 없었다. 선장 이모(69)씨는 2등 항해사 면허를 보유했다. 2등 항해사가 배를 몬 것이 결격 사유는 아니지만 국내 최대급 규모의 여객선 운항에 1등 항해사가 없었다는 것은 논란이 될 소지가 크다.
특히 선장 이모씨, 3등 항해사 박모씨와 1등 기관수와 조타수는...
실제 합동수사본부에서 조타수도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기 문제를 언급했다. 조타수 조모씨는 지난 18일 “평소대로 조타기를 돌렸지만 더 많이 돌아갔다”며 “내가 실수한 부분도 있지만 조타기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세월호는 침몰 직전 9분여에 걸쳐 최대 115도 가량 방향을 틀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타기 조정은 최대로 돌린다고 해도...
침몰 원인으로 의심되고 있는 화물고정 장비나 조타장치의 결함 여부에 대한 점검에선 양호 판정을 내렸다.
김 의원은 “구속된 세월호 조타수가 사고 순간 작동이 비정상적이었다고 진술한 조타기 작동이 양호했다고 기록돼 있어 일부 항목과 관련해선 점검이 적절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합수부는 구속된 '대체 선장' 이준석(69)씨와 3등 항해사 박모(25)씨, 조타수 조모(55)씨가 사고 당시 어떤 식으로 근무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청해진해운의 세월호 화물선적, 선박 정비 등이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에 대해서도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세월호의 이준석 선장은 엉덩이와 허리 통증으로 목포의 한 병원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으며 조타수 조모씨는 혈압약 처방을 받았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19일 새벽 2시 반 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선장과 3등 항해사 박모 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6일 침몰한 세월호의 사망자는 19일 밤 11시 현재 33명, 실종자는 269명으로 집계되고...
3등항해사 조타수 특별재난지역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수색 범위를 사고 지점부터 최대 20km까지 넓혀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9일 KBS1 뉴스9은 "세월호 사고 지점인 맹골수도 해역은 국내에서 조류가 두 번째로 빠른 곳"이라며 "수색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지점인 맹골수도는 조류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띠는 1㎞에서 8㎞로 확대됐다.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19일 MBC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기름띠는 8㎞로 확대됐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선이 동원됐지만 인양 과정에서 추가 유출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양 과정에서 흔들리면서 기름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에는...
실제 인천에서 제주로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었지만 제주에서 인천으로 올라갈 때는 여러차례 운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수사본부는 선장과 3등 항해사, 조타수에 대해 운항속도를 줄이지 않고 무리한 변침을 해 선박을 침몰시킨 점을 지적했다.
한편 박씨는 조사 당시 진술을 거의 못할 정도로 공황 상태 였으며 전날 영장실질심사에서는 한 차례 실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타수 조 모씨는 “‘세월호’ 사고 당시 조타기가 유난히 빨리 돌았다”고 밝혔다.
박 모씨도 “모터가 작동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세월호’의 자동식별장치인 AIS가 ‘세월호’ 급선회 당시인 8시 48분 37초경부터 전복이 된 8시 52분까지 3분 36초가량 꺼진 것을 기반으로 조타기의 기계결함에 대하 조사 중인 것으로...
또 함께 구속된 조타수 조 모(55)씨도 이날 병원에서 혈압약을 처방받았다.
조씨는 평소 혈압약을 복용해 왔으나 세월호 참사 이후 합수부의 조사를 받고 곧바로 구속돼 약이 없다며 수사관들에게 약 처방을 요구했다.
국민적 공분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3등항해사 박모(25·여)씨도 심신이 상당히 쇠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선장의 손과 발이 되어야 할 조타수 3명도 모두 비정규직이었다.
경향신문이 세월호의 승무원 명단을 확인한 결과 위기 발생 시 현장을 지휘해야 할 선장부터 선박 안전관리의 핵심 보직인 갑판부 선원까지 전체 승무원의 절반 이상이 1년~6개월의 계약직으로 확인됐다.
함께 손발을 맞춰야 할 승무원들의 직책이 쪼개져 있어 일사분란한 대응이 어려웠던...
검경합동수사본부 등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26·여) 씨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도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부는 이번 침몰 사고가 변침(항로 변경을 위해 방향을 트는 것)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맹골수로에서 통상적인 변침각도보다 훨씬 급하게 오른쪽 틀면서 세월호가 균형을 잃고 배가 가라앉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합수부는 선장 이준석씨와 세월호 3등항해사 박 모씨, 조타수 조 모씨에게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사 당국은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 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도(로)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등항해사 박씨는 침몰사고를 당한 세월호에 약 4개월 근무했지만 지난 16일 사고 이전에는 선장을 대신해 물살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빠른 맹골수도(로)를...
신항섭 전 해군중령(전 초계함 함장)은 이날 오후 MBC 긴급 대담에 출연, “대각도 변침을 하는 경우 통상적으로 항해사가 조타수에게 명령한다”며 “항해사가 몇 도로 오더를 내렸기 때문에 대각도 변침이라는 설명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각도 최대가 왼편 전타 했을 때 25도 또는 세월호의 경우 30도라고 해도 전타 그 자체를 했다고 해서 선박이 침몰하는...
세월호 침몰 나흘째 실종자 273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선장과 3등항해사 박씨, 조타수 등 세월호의 선박직 직원들 15명이 모두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
게다가 선장 이씨는 부적절한 선내방송 때문에 희생이 컸다는 지적에 대해 "당초에는 퇴선 명령을 했으나 조류가 빠르고 구조선도 도착하지...
조타수 조모(55)씨는 "평소 보다 조타 회전을 많이 한 내 잘못도 있지만 돌린 것 보다 더 크게 돌았다"고 혐의 사실을 일부 시인했다.
전문가들은 침몰 당시 3등항해사가 방향 선회를 시도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일본 해양사고 전문가 일본인 다무라 겐키치는 19일 YTN 인터뷰를 통해 "자동항법시스템으로 운항하다가 급히 방향을...
아울러 3등 항해사 박모씨와 조타수 조모씨도 과실 선박매몰, 업무상 과실치사,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아울러 사고 대응 과정에서 컨트롤타워 부재에 따른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목포에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있고 진도 군청에는 재난 대책본부가 있다. 또 팽목항에는 해경과 함께 구조작업을 하는데도 군 합동구조지원본부가가 설치됐다....
선장 이씨 외에 선박직 생존자는 △1·2·3등 항해사 4명 △조타수 3명 △기관장·기관사 3명 △조기장·조기수 4명이다.
선사의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르면 선장은 선내에서 총지휘를 맡는다. 이와 함께 1항사는 현장지휘, 2항사는 응급처치와 구명정 작동, 3항사는 선장을 보좌해 기록·통신 업무를 담당한다. 그러나 이들은 이러한 위기대응 매뉴얼을 모두 무시했다....
이종인 다이빙벨 통영함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 구조 작업에 투입 예정이었던 통영함은 지난 2012년 9월 4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진수됐다. 고장으로 기동할 수 없거나 좌초된 함정의 구조 및 침몰 함정의 탐색 및 인양등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통영함은 대형 항공모함까지 인양할 수 있으며 최대 8명까지 들어가는 치료 감압장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