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맹골수로 운항 처음..."초보운전자가 대형버스 운전한 꼴"

입력 2014-04-19 18:33 수정 2014-04-1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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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 맹골수로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3등항해사가 사고 해역인 맹골수로를 처음 운항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맹골수로는 침몰한 세월호 사고가 난 지역인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수로(뱃길)다.

3등항해사가 맹골수로 운항을 했다는 사실에 한 시민은 "세월호 침몰 사고, 그 시간 선장은 뭐 하고 있었는지 궁금하다"며 선장에게 맹비난 했다.

다른 시민은 "세월호 침몰 사고, 3등항해사가 맹골수로 처녀운행, 초보운전자가 대형버스 혼자 핸들잡고 서울시내 처음 운전한 꼴"이라고 했다.

다른 시민도 "운전면허 막 받은 사람에게 150km 고속도로 주행시키다가 급회전하는 꼴? 참으로 참으로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다. 이 엄청난 사태를 유발시킨 선장, 3등항해사를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한탄했다.

앞서 세월호 침몰 사고 선원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 등 수사 당국은 사고 당시 배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3등항해사 박모(26·여) 씨가 직접 맹골수로 운항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수사 당국은 이미 구속된 선장 등 3명의 핵심 운항선원외 항해사, 기관사, 조타수 등을 조사한 결과 3등항해사 박씨가 맹골수도 구역에서 배를 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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