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세월호 기름유출 기름띠 8㎞로 확대…2차피해 우려

입력 2014-04-19 21: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기름띠는 1㎞에서 8㎞로 확대됐다.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19일 MBC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기름띠는 8㎞로 확대됐다.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제선이 동원됐지만 인양 과정에서 추가 유출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양 과정에서 흔들리면서 기름 유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에는 벙커C유 13만9000ℓ, 경유 3만9000ℓ, 윤활유 2만5000ℓ 등 기름 20만3000ℓ가 적재돼 있었으며, 사고 당시 이 중 상당량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방제정 23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지만 오일펜스도 설치하지 못할 정도의 빠른 조류 때문에 기름띠 제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유류회수기와 흡착제를 동원해 기름 회수에 나섰지만 작업은 더딘 상황이다.

특히 기름 유출로 악취가 진동하면서 나흘째 선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잠수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유출된 벙커C유가 사고해역의 빠른 조류를 타고 인근 양식장까지 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 주변에는 서거차도 관매도 하조도 등 10여 개의 섬이 있고 10㎞ 거리의 진도 등지에 가두리양식장이 많아 2차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083,000
    • +1.58%
    • 이더리움
    • 4,316,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77,000
    • +1.51%
    • 리플
    • 630
    • +2.94%
    • 솔라나
    • 199,400
    • +3.42%
    • 에이다
    • 521
    • +3.58%
    • 이오스
    • 731
    • +5.64%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000
    • +2.56%
    • 체인링크
    • 18,500
    • +5.05%
    • 샌드박스
    • 426
    • +4.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