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로 올랐고, 엔달러 환율이 109.05엔까지 상승하며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를 앞두고 달러화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화가 구조적인 강세 국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며 “엔달러 환율은 추가로 130~140엔대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장중 BOJ회의 결과가 엔·달러 환율의 변동성을 키우며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며 “전일 당국이 오래간만에 원·엔 환율 관련 발언을 함에 따라 개입 경계가 지속되며 101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는 1016~1023원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일본은행(BOJ)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작용하며 엔달러 환율이 105엔을 돌파하며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며 “유럽중앙은행(ECB)와 BOJ의 통화정책 회의 이후 원화 강세 압력이 이어질 수 있어 수출주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 차익매물 출회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현재 엔달러 환율은 104엔대까지 떨어졌으며 엔-달러가 전고점(종가기준 105.3엔, 장중 107.13엔)을 돌파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만약 전고점을 뚫고 간다면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수출주는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오 팀장은 전고점을 넘는 엔-달러 상승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일본의 물가가 3%대인...
엔달러 환율이 1엔 오르고 내림에 따라 르노삼성은 약 340여억원의 연간 이익과 손실을 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노삼성이 제작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엔화가치 하락은 적잖은 환차익으로 되돌아올 전망이다. 르노삼성은 2011년부터 2년 연속 20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다만 국내 증시는 △충분히 선조정이 진행됐고 △연초 국내 증시의 하락 요인이었던 엔/달러 환율이 103엔을 하회하고 있으며 △11월 OECD 경기선행지수가 2년 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조 연구원운 “과도한 우려보다 최근 엔화약세 우려로 조정이 진행되었던 IT, 자동차 업종의 비중을 다소 늘리는...
엔·달러 환율은 103엔을 넘어서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2시36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3엔 오른 103.25엔을 기록했다. 장중 한 때 엔·달러 환율은 103.38엔까지 올라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엔저는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일본은행 총재가 최근 물가 2% 상승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하면 추가...
엔·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102.40엔이다. 이 연구원은 “미 테이퍼링 시기가 다가오며서 달러 유동성은 줄어드는 반면 엔화는 아베노믹스 등으로 가치가 계속 떨어짐에 따라 내년 2월 즈음에는 엔·달러 환율이 105엔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와 함께 원·엔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엔달러 환율이 이란 핵 협상 타결 이후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최근 6개월만의 최고치인 101엔대를 기록했다는 점이 부담이 될 수 있다.
IBK투자증권은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코스피는 제한된 수준에서 하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엔달러 환율이 97엔선으로 떨어지며 엔화 강세가 다시 재현될 조짐을보인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디플레이션과 엔고 탈출을 위한 아베노믹스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될 수 있는 여건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하락하며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일부 수출주들이...
엔달러 환율이 이틀째 달러당 100엔선을 오르내리면서 ‘엔저’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것도 하반기 경기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전문가 10명 중 8명이 올해 2분기 우리 경제가 8분기 연속 전기비 0%대 성장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아직 경기회복이라 보기에는 이르다’고 답변했다. 경기회복...
특히 아시아 신흥국 위기가 한국 자동차업계의 매력을 키워줄 것이란 분석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남아 금융시장의 위기는 한국 자동차의 상대적 매력도를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는 엔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세와 함께 또 하나의 재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일본의 GDP 예비치와 확정치의 오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2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되는 9월 초반까지 일본 금융시장은 소비세 인상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며 “당분간 일본 증시를 비롯한 엔/달러 환율은 다소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며 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예상했다.
◇수급개선 가능성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 나타난 큰 변화 중...
‘아베노믹스’버팀목이었던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넘어서면서 추가 엔화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졌고 채권시장까지 요동치면서 주식은 물론 부동산까지 거품이 빠지기 시작한 것이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일본 리츠펀드는 실물지표가 개선돼 오른것이 아니라 ‘아베노믹스’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이란 기대감을 안고 급등한 것”이라며...
조성준 농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감 점증,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2.59% 급등으로 인한 엔달러 환율 100엔 재상승 등 국내 주식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경기회복 지속과 중국의 7% 성장 유지 천명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펀더멘털적 변화가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 하락, 엔달러 환율 100엔 돌파 등이 외국인 매도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김주형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리스크와 엔화 약세라는 이슈가 다시 부각되며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며 "특히 이날 중국 증시의 하락 직후 우리 증시가 동반 하락했는데 중국은 다소 진정된 반면 우리는 낙폭을 넓혀갔다"고...
엔달러 환율이 100엔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진전되지 않는 한 수출 회복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여온 조선 수출이 하반기엔 고부가가치 선박 인도 등으로 많이 증가해 수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상회하면서 무역흑자는 작년보다 확대된 324억 달러...
반면 미국 양적완화 기대감 및 엔달러 100엔 붕괴 소식에 운수장비(1.29%), 전기가스(0.71%), 철강금속(0.65%), 전기전자(0.43%), 제조(0.26%) 등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시총 상위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오전장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반등에 성공하며 전거래일대비 8000원(0.52%) 뛴 154만원에 마감했으며 현대차(0.23%), 포스코(0.31%), 현대모비스(0.71...
엔·달러 환율이 한달여만에 100엔 아래로 밀려났다는 소식에 현대차 3인방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현대차는 4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500원(0.23%) 오른 2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현대모비스는 3500원(1.24%) 상승한 28만5500원을, 기아차는 600원(1.01%) 뛴 6만300원을 기록중이다.
전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