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코스피 1900선 안착시도…2Q 실적 발표가 ‘변수’

입력 2013-07-2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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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지수가 고점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있는 구간에서 기업 실적이 다소 엇갈리면서 조정의 빌미로 작용했다.

◇뉴욕증시 혼조마감=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5.50포인트(0.16%) 하락한 1만554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45포인트(0.38%) 내린 1685.94를 기록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0.33포인트(0.01%) 올라 3579.60을 기록했다.

애플은 전날 장 마감 이후 발표한 실적이 예상을 웃돌아 5.16% 급등했다. 포드, 보잉의 2분기 실적도 예상보다 높았다. 그러나 중장비 업체인 캐터필러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부진했다. 캐터필러 주가는 2.44% 하락했다.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양호했지만 지수에 영향을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마킷사가 집계하는 미국의 7월 제조업지수는 4개월만에 최고치(53.2)를 기록했고 미국 신규주택매매 역시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 1900선 안착 시도=25일 국내 증시는 1900선 안착 시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POSCO, SK하이닉스 등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전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93포인트 (0.42%) 오른 1912.08에 장마감했다. 장중 발표된 중국 7월 HSBC제조업 PMI지수 잠정치가 47.7로 시장 예상치인 48.2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나 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외국인 매수 규모 확대에 힘입어 코스피는 1910선을 회복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현재 우리 증시에서는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수준이 경감되고 있고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도 회복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실적 부담도 상당부분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하다”고 설명했다.

조성준 농협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중국발 경기침체 우려감 점증, 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2.59% 급등으로 인한 엔달러 환율 100엔 재상승 등 국내 주식시장이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경기회복 지속과 중국의 7% 성장 유지 천명으로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완화되며 펀더멘털적 변화가 기대된다. 주식시장 조정시 IT와 자본재 섹터의 저가매수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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