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저축은행의 잇따른 영업정지로 21일 발생한 저축은행의 대규모 인출사태(뱅크런)이 22일 들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축은행권은 고객들의 불안심리가 가라앉으면서 사태가 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주요 저축은행들은 전날보다 인출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잇단 영업정지로 촉발된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저축은행 지원에 나섰다. 특히 뱅크런 여파를 강하게 겪고 있는 우리저축은행에 504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은 최근 일부 저축은행의 영업정지에 따른 유동성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계열사인 경남은행을 통해 부산지역 소재 저축은행에 대한 긴급...
하지만 급속도로 퍼진 ‘뱅크런(대량예금인출사태)’을 금융당국이 예상치 못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피해갈 수 없게 됐다.
지난 17일 금융위원회가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발표할 당시 김석동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5%에 못 미치는 보해, 도민, 우리, 새누리, 예쓰 등 5개 저축은행이 아직은 문제가 없다”고 밝힌바...
이번 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가 부실이 심한 곳에 몰려든 대규모 예금인출사태(뱅크런) 때문이라고 금융위원회는 밝혔다. 하지만 금융권 안팎에서는 김 위원장의 말바꾸기와 설익은 정책으로 인해 금융당국 신뢰상실로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강한 불심감을 드러내고 있다.
◇뱅크런 자초…사전예방 대책 없어= 금융위는 지난 17일 전체 104개 저축은행을 재무 상태가...
그러나 예금주들은 갑작스러운 결정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18일 예금을 찾으러 왔다가 은행 사정으로 번호표만 받고 돌아간 고객들의 불만이 커진 상태다.
이에 따라 주말이 지난 오늘 대규모 예금 인출 여부에 따라 뱅크런이 확산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뱅크런이 직접적 배경=금융당국이 지난 17일에 이어 이틀 만에 저축은행 4곳을 추가로 '영업정지' 시킨 직접적인 배경은 '뱅크런'(예금인출 사태)이다.
당초 금융당국은 부산·대전 저축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부산계열 저축은행들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예금인출 요구를 버텨낼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보해저축은행도 금융당국의...
따라서 월요일에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면 다른 우량저축은행에 대한 연쇄 충격으로 이어져 '뱅크런(예금인출사태)' 현상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금융당국은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예금자 및 투자자들이 주말을 지나면서 저축은행 시장이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더이상 예금인출 사태를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신뢰붕괴 행위는 오히려 뱅크런(집단 예금인출 사태)을 촉발시키는 도화선 역할을 할 수 있어 이번 사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금융권은 귀추를 주목했다.
금융당국이 19일 추가로 부산저축은행 계열사인 부산2, 중앙부산, 전주저축은행 3곳과 및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조치를 부과했다.
지난 17일 부산 및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를...
영업정지된 저축은행 소식에 고객들이 차분한 반응을 보이면서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고 있다.
특히 앞서 발표된 저축은행들의 실적과 위험 저축은행의 공개로 옥석을 가린 고객들은 우량 저축은행으로 시선을 돌리는 모습이다.
여기에 삼화저축은행 학습효과, 금융당국의 진정 조치 등이 더해지면서 뱅크런 우려 사태는 빠르게...
실제로 현재 시장이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로 붉어진 부실 저축은행 우려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우량한 저축은행들까지도 ‘뱅크런(집단 예금인출 사태)’을 우려해야 할 만큼 상황이 긴박하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에 몇몇의 저축은행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이었다”며...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이후 저축은행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우량한 저축은행들까지 ‘뱅크런’(집단 예금인출 사태)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 초래됐던 만큼 불안의 뿌리부터 뽑아버리겠다는 것.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는 저축은행들은 만기도래 어음과 대출의 만기연장 등 일부 업무를 제외하고 영업이 정지된다. 임원의 직무집행도 정지되고...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뱅크런(예금인출사태)’에 대비해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해 3조원을 긴급 조성키로 한 것도 공적자금 투입을 피하기 위해 시중은행의 등을 떠미는 ‘편법’이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
금융계 한 관계자는 “금융지주사들이 덩치를 키우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면 단순히 영업상 효율을 위해 저축은행을 인수하지는 않을 것”...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뱅크런(예금인출사태)'에 대비해 시중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통해 3조원을 긴급 조성한다.
이 긴급자금은 예금보험기금 공동계정에서 5000만원까지 예금보장 차원에서 지급하는 돈과는 다른, 예금 인출 사태를 대비한 별도의 지원자금이다.
하지만 이 같은 조치는 저축은행 부실처리를 위해 사실상 시중은행의 팔을 꺾어 자금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로 이집트 전역이 혼란에 휩싸이면서 은행들은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가능성에 가슴을 졸이고 있다.
두바이 소재 ASAS 캐피털의 로버트 매키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뱅크런 사태가 가장 큰 걱정”이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고...
말 뿐인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에 저축은행 유동성의 이상기류는 결국 삼화저축은행의 영업정지와 뱅크런 사태로 치닿았다.
25일 열린 올해 금융당국의 서민금융 업무계획 발표에서도 당국은 저축은행의 PF대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강조했다. 집중검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는 문제가 제기될 때 마다 쓰는...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촉발된 저축은행 자금인출(뱅크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든 인상이다.
18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굴지의 계열 저축은행인 A사는 이날 오전 12시 현재 40억원 가량의 예금이 인출됐다.
A사는 삼화저축은행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진 14일 120억원, 17일에는 200억원이 넘는 예금이 빠졌으나 이날은 영업을 마감하더라도 인출액이...
이 정도의 예금인출 사태는 예견된 상황이었다며 뱅크런을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과거에도 저축은행의 사고가 발생하면 2~3일 정도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졌다”며“하지만 예금자보호 한도가 5000만원까지 된다는 사실을 알고 가입한 고객들이 많은 만큼, 예금 인출사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도...
총액은 105조8천574억원으로 전날보다 770억원 줄어든 반면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334조688억원으로 1조1천604억원 늘었다.
펀드런이란 투자자들이 펀드가 부실해질 것이라는 소문을 듣고 먼저 환매하겠다고 덤비는 새로운 금융 패닉의 일종. 은행이 부실해지면 예금자들이 돈을 찾기 위해 먼저 은행에 달려가던 뱅크런(bank run)과 유사하다.
가지급금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가지급금 지급 규정을 정비해 뱅크런 예방과 예금자의 재정곤란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가 예금자보호제도를 신뢰할 수 있도록 부실 금융회사의 정리절차에 조기에 참여해 신속하게 부실정리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예금보홈공사는 부보금융회사의 부실을 사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