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29일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국무총리 후보직을 자진 사퇴하면서 인수위원장직 유지 여부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은 사퇴 표명 다음날인 30일 인수위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인수위로 출근했지만,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답변을 대신했다.
오전 내내 출근을 하지 않던 김 위원장은 이날...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함에 따라 후임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 총리 후보자는 이미 검증이 된 기존 후보들을 중심으로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총리를 뽑은 후에 장관 인선이 있는데 내각 공백을 피하려면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총리를 다시 인선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다음 달 25일 새 정부의 원활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 의혹 등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무총리 내정 5일 만에 전격 사퇴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가 자진사퇴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29일 오후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을 통해 “저의 부덕의 소치로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도 누를 끼쳐드려 국무총리 후보자...
김용준 후보자에 앞서 검증의 벽을 넘지 못하고 하차한 총리 후보는 2002년 DJ정부의 장상 총리서리 후보와 장대환 후보, 이명박 정부의 김태호 총리 후보 등 3명이 더 있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장 후보는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 후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세 차례의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 장남의 이중 국적 문제, 학력 허위기재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민주통합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30일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낙마와 관련 “참으로 안타깝고 걱정되는 사태”라며 “다음 총리 후보자는 국민 눈높이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적합한 능력과 자질 갖춘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박근혜 정부가 출발부터 삐걱거리면 우리 국민은 무엇을 믿고 사나”라며 이같이...
당초 김용준 후보자는 무난한 인사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야당과 언론에서 두 아들에 관련한 병역면제와 일가의 재산형성 과정을 둘러싼 각종 부정적 의혹 등이 잇따라 제기하자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박 당선인도 언론의 본격적인 검증으로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당혹해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는 박 당선인의 깜깜이 인선 스타일이 부른...
민주통합당은 29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깜깜이 인사, 나홀로 정치가 빚은 안타까운 비극”이라고 평가했다. 또 박근혜 당선인의 인사 검증 시스템 부실을 강하게 지적하며 김 후보자의 인수위원장 사퇴를 촉구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후보자 사퇴 직후 낸 입장발표문을 통해 “김 후보자 사퇴에 안타깝게 생각한다”...
두 아들의 병역과 부동산 투기 문제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가 29일 총리 지명 5일만에 후보자직을 전격 사퇴했다.
새 정부 초대 총리 지명자가 자진사퇴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김 후보자가 각종 의혹으로 불명예 낙마하게 됨에 따라 박 당선인의 첫 인사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 새 정부 출범에도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윤창중...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국무총리 후보자 직을 사퇴함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선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새정부 출범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박 당선인의 ‘나홀로 밀실 인사’ 검증 시스템으로는 새정부 조각 작업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29일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김...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박 당선인과 이날 오후 사전 면담을 갖고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이후 오후 6시 8분께 서울 통의동 집무실에서 윤 대변인과 만나 발표문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원장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 윤 대변인은 “박 당선인의 결심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에 대해선 “적절한 시기에...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 측이 오는 30일 부동산 투기와 두 아들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해명할 계획이다.
김 후보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29일 “내일을 목표로 그 동안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들을 해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요 내용은 김 후보자 가족들의 부동산 매매와 관련한 투기 의혹과 장·차남의 병역 면제 과정”이라며...
김용준(75)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거세지고 있다. 김 후보자가 애초부터 투기 목적으로 땅을 사 큰 차익을 남겼을 것이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부동산은 재산 축소를 목적으로 일부러 신고하지 않은 정황도 드러났다.
김 후보자가 형제인 김용정(67)·김용운(64)씨와 함께 지난 1988년 9월 15일에 매입한 쌍문동 땅 520㎡(약 157평)는 최소...
한편 앞서 단행한 새정부 조각 작업은 난관에 맞닥뜨린 모습이다. 박 당선인의 첫 인사라고 할 수 있는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지명자는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의혹 등으로 적격성 논란이 불거졌다. 또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를 둘러싸고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면제 등 각종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용준(75) 총리 후보자의 장남인 김현중(45)씨가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발급받기 전인 지난 1999년 국내 로펌에 '외국법률고문' 자격으로 취업해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중씨의 로펌 입사에 당시 헌법재판소장이던 김 후보자의 영향력이 직간접적으로 작용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제2대...
김용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겸 국무총리 지명자는 28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산과 병역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 의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개최된 새누리당-인수위 연석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서 ‘병역과 부동산에 문제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서류가) 곧 준비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의혹과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의 재산과 두 아들의 병역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정부 고위직 인사청문회 때마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아직 우리 사회의 성숙도가 떨어진 때문이라는 게 학자들의 지적이다.
최근 화제가 된 영국 앤드루 왕자의 전쟁 참여,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이날 회의에는 부동산 투기와 장·차남의 병역면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김용준 인수위원장 겸 국무총리 지명자의 인사청문회 대비 방안이 다뤄질 전망이다.
연석회의에는 인수위에서 김 위원장과 진영 부위원장,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이정현 정무팀장 등 18명이 참석한다. 새누리당에서는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 21명이 연석회의에...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총리실과 정치권 등의 검증이 본격화되면서 증여세 탈루, 투기 등 각종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법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삶을 살아온 이력이 강점으로 꼽혀 총리 후보가 됐다. 하지만 최근 속속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과거 그의 삶까지 의심케 할 만한 내용이 많아 논란이 커지는...
민주통합당 인사청문특위는 28일 김용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송곳검증을 예고했다.
민주당 측 인사청문특위 간사인 민병두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책임총리제를 표명했고 북한 핵 문제와 가계부채, 국민대통합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국정운영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민 의원은 또 “새 정부 초대 총리의...
그는 김용준 총리 후보자를 두고는 “건강이 괜찮고 사고도 정리정돈이 돼 있는 분”이라며 “외모나 나이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김 후보자만한 분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가장 급한 것은 새 정부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는 것”이라며 “이번에 (총리 및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할 때 헛소문을 퍼뜨리고 언론이 이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