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인 산림조합에서 최근 3년간 총 51억원이 넘는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정범구 의원(민주당)은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제출한 ‘최근 3년간 금융사고 현황’ 자료를 26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고객예탁금 편취 △신분증 위조로 인한 사기대출 △명의차용에...
김 의원은 “일반 대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직원들의 콘도 이용금액을 대지급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는 실정임을 감안하면, 경영여건 악화로 전사적 자구노력을 펼치고 있는 조폐공사에서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과도한 후생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장학금 무상지원 등 사내근로복지기금의 과도한...
금융위원회는 20일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원활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위해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의 조달한도를 초과하는 필요재원은 특별계정 기한 연장을 통해 금융권이 부담하되 재정지원을 병행하겠다는 것.
현재 저축은행 구조조정 특별계정은 총 15조원으로 상반기에 영업정지 저축은행 9곳의 구조조정에 8조원으로 사용해...
박 장관은 이어 “유럽 은행들 가운데 그리스 국채를 많이 보유한 인근 나라 은행들의 대규모 손실과 함께 유럽 금융권의 타격이 예상된다”며 “이는 전세계를 금융위기로 몰아갈 수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장관은 “이탈리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수지가 나쁘지 않고 재정개혁 의지가 큰 만큼 그리스와 같은 사태에 이르지는...
등 금융권 해킹 사고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국회는 금융감독당국에 금융회사에 대한 △검사인력 및 감독체계 강화 △금융회사의 보안예산 확충 유도 △금융시스템 아웃소싱 규정 정비 △전자금융 인증방식 개선 등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이번 국감에서는 금융감독기구 개편, 공정거래법상 전속고발권제도, 대형유통업체 불공정거래 규제, 대부업...
주저해서는 안되며 현 시점에서 확보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이 금이라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외환보유액 중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0.03%(8000만 달러)에 불과하다.
금융권 관계자는“앞으로는 국제 금융시장의 투자 여건 변화에 대응해 외화자산의 가치를 높여 갈 수 있는 국제 금융시장 정보 수집분석 및 자산운용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을 알려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전에 나오는 청와대나 정부 입장에 주목해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을 바라보는 금융권 관계자들의 말이다. ‘물가인상 우려’라는 뚜렷한 기준금리 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청와대 눈치를 보느라 세달 연속 ‘억지 동결’했다는 비판인 것이다.
또다시 한은의 정치적...
한편 신한금융은 오는 30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당초 내달 4일 잡혔던 정기 이사회를 앞당겨 열고 현 사태에 대한 수습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22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증인 불출석 사유세를 제출, 이날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이 행장이 라응찬 회장의 대리인 자격으로...
금융권에서는 이번주 금감원 국감과 검찰 소환조사, 금감원 제재심의위 등이 잇따라 예정되면서 그동안 난마처럼 얽히고설킨 ‘신한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매듭지어질지도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시장에선 22일 열리는 금감원 국감에 라 회장의 증인 참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해외IR 관례로 출장중인 라 회장은 27일쯤 귀국할 예정이어서...
10월 금융권은 신한금융 사태, 감사원 감사 등 각종 현안들로 그 어느때 보다 시련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국정 감사가 진행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냉기가 돌고 있다.
현안들도 제각각이다. 신한금융의 경영진의 내분사태,우리금융ㆍ대한생명의 감사원 감사, KB금융의 인력 구조조정, 매년 논란돼 온 자동차보험 인상, 부동산PF 부실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또 금융위와 금감원 국감 일정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국감에서 실명제법 위반에 대한 각종 의혹과 질타가 쏟아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던 것. 라 회장은 차명계좌 개설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실명제법은 위반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대해 금융권 일각에선 라 회장의 ‘치고 빠지기’ 전략이란 지적이다. 귀국...
이와 함께 대부업계와 제2금융권 이자율도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들은 49%에서 44%로 내려왔음에도 일본은 20%대에 비해 높다"라며 "이자제한법에 일반 사채가 30%인데 반해 대부업계 등은 40%로 높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종창 금융감독원 원장은 "이자율 하락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해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4조4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 중 가계대출 증가액의 77%인 11조1000억원은 주택담보대출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6월말 현재 금융권 가계대출잔액이 672조5000억원으로 은행권이 417조원(62.0%), 비은행권이 255조5000억원(38.0%)으로 구성됐다며 국내...
금융권 일각에선 라 회장이 뉴욕으로 출국해 국감을 피하기 위해 출장을 간 것 아니냐는 의획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한 신한금융 관계자는 "라 회장은 현재 국감 증인이 아니며 예정됐던 해외IR로 출국하게 됐다"고 말해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라 회장은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라 회장은 "거취를 고민 중에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1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은 은행권 제2금융권 등 채권단과 기업에 계속 필요하다"고 밝혔다.
진동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한시적인 법안이 아닌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한나라당 김용태 의원의 지적에 대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연장과 개정안에 대해 동의한다"며 이같이...
올해 금융권 국감 최대 이슈는 신한금융 사태와 KB 인사 논란, 키코 사태 등이 될 전망이어서 해당 금융회사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은행 뿐 아니라 보험, 저축은행 등에서도 크고 작은 이슈들이 많았던 터라 이번 국감장은 각종 이슈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 신한금융 경영권 내분 사태 = 최근 가장 큰 현안이었던 신한금융 내분...
당시 국감자료에 따르면 금융위가 신한은행의 주식담보대출 규정 위반과 관련해 금감원이 부여한 '과징금 부여' 결정을 뒤집고 무효 처리한 것이 단적인 예다. 넓게 보면 금융사 솜방망이 처벌과 저조한 징수율이 무관치 않은 셈이다.
또 다른 금융권 인사는 "금융당국은 제재심의위 이후 오히려 처벌 수위가 올라간 사례도 있고 수위를 낮춘 것도...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최근 국감에서 “미소금융에 대해 재계의 공감대를 끌어낼 정부의 노력이 부족하다”며 “한나라당이 ‘좌파정부’를 공격하던 방식으로 일하느냐”고 질타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도 “재원을 재계와 은행에서 마련하는 것은 관치금융의 부활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금융위 출범 이후 금융회사들의 관치 체감도도 높아진...
매년 국감 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문제이긴 하지만 올해 금융 공기업 전 직원 5%급여 삭감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임금 수준이 크게 낮아 질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정규직 기준 평균 연봉은 기업은행이 8112만원으로 한국거래소 9119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정속에서 수신기반 확보없이 제대로 된 CIB가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대해 “수신 기반이 산은의 가장 큰 약점이라 지주회사가 이달 말 출범하면 M&A를 포함해 수신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 행장은 금융권에 돌고 있는 M&A 예상 시나리오에 대해선 “정부와 여러모로 협의하고 있다”며 “국내외 모든 은행과 M&A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