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KOICA(한국국제 협력단)와 함께 인도네시아 친환경 가로등 설치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티크랄 사원에서 류광희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 김병관 KOICA 소장, 헤르민 루시타 환경부 차관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가로등 준공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카르타에 기증한 태양광 가로등 26개가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5980kg 감소효과가 기대되며, 소나무 2132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친환경 가로등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개발국가의 열악한 전력 인프라를 고려해 취항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가로등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자카르타 태양광 가로등 설치사업은 KOICA가 우리 환경부와 함께 약 100억원을 투자한 자카르타 칠리웅강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서,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우리 정부의 동남아시아 환경협력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의 태양광 가로등 사업은 국가와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한 모범적인 민·관협력 사례이며,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