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LCD패의 수급이 2015년까지 양호할 것이다고 전망했다.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TV 패널가격의 강세는 4Q14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며 주요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효과에 힘입어 3Q14부터 빠른 수익성 회복세가 전개될 전망이다”며“3Q14 실적은 분기초 예상치(영업이익 3890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4519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재 글로벌 패널업체들이 진행하고 있는 LCD fab 증설 추이를 감안할 때 TV용 패널의 타이트한 수급상황은 15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15년 글로벌 패널 출하량 증가율은 5% 이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수기인 1Q15 실적도 전년동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기 때문에 추세적 수익성 개선에 주목한 비중확대 전략을 권고한다”고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