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 첫날인 1일 드디어 이동통신 3사가 모두 단말기 별 지원금을 공시했다. 이들 3사는 지원금을 최종 결정하기 위해 전날 자정까지 막판 눈치 작전을 펼치다 이날 오전 일제히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을 공개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 4'는 얼마에 살 수 있으며 가장 많은 보조금을 푼 통신사는 어디일까?
갤럭시 노트4의 경우 가장 많은 보조금을 푼 곳은 SK텔레콤이다. 그 다음에 LG유플러스, KT가 차례대로 그 뒤를 이었다. 물론 갤럭시 노트4가 가장 최신 단말기인 만큼 3사 모두 상한선 30만원에 훨씬 못미치는 10만원 미만 수준을 지원금으로 책정했다.
우선 SK텔레콤은 갤럭시 노트4 사용자가 월 10만원 요금제인 ‘LTE 100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11만1000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출고가 95만7000원 출고가에서 지원금을 제외하면 84만6000원에 이 단말기를 구매할 수 있다.
또 절반 가량 저렴한 요금제인 ‘LTE 52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은 5만7000원을 지원 받아 갤럭시 노트4를 90만원에 살 수 있다. 물론 최저가 요금제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갤럭시노트4 구매 고객에 대해 각각 최대 8만2000원, 8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또 KT는 완전 무한 77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7만1000원의 보조금을 지급, 갤럭시노트 4를 88만6000원에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LTE 69 요금제(월 6만9000원) 가입자에게 6만1330원의 지원금을 지급, 갤럭시노트 4를 89만5670원에 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