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폰 내에 저장하는 앱인 '보안박스'를 2일 출시한다.(SK텔레콤)
SK텔레콤 개인 정보를 암호화해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인 ‘보안박스’를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보안박스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공간인 USIM과 안심OS 구축이 가능한 ‘트러스트존(Trustzone)’에 개인정보를 암호화해서 보관한다.
때문에 보안박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이 외부 악성코드에 감염되더라도 비밀번호, 메모, 사진 등 개인 정보가 노출되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보안박스는 △보안문자 △간편로그인 △안심노트 △OTP 등 4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보안문자는 문자를 암호화된 상태로 전송하는 기능이다. 수신된 문자의 암호를 풀 수 있는 키는 유심이나 안심OS에 저장된다. 따라서 스미싱 등으로 문자가 유출되더라도 외부에서는 내용 확인이 불가능하다.
간편로그인은 자주 접속하는 웹사이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안심OS에 암호화해 저장해 보안박스에 접속하는 것 만으로도 로그인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외 간단한 메모나 사진을 암호화하여 저장하는 안심노트 기능과 웹사이트에 로그인할 때 추가인증으로 사용가능한 OTP 기능도 제공한다.
보안박스는 NFC USIM을 탑재한 안드로이드OS 4.1(젤리빈) 버전 이상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라면 누구나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