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대ㆍ중소기업협력재단은 1ㆍ2차 이하 협력 중소기업들을 위한 '대ㆍ중ㆍ소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정부와 참여 기업이 공동으로 자금을 마련해 협력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165억원을 투입해 총 358개 협력기업을 지원해 왔다.
3년간의 사업 추진 결과, 협력기업의 경우 연평균 생산성 향상 31%, 품질개선 46%, 원가절감 33%, 납기단축 26%의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2012년~2013년도의 경우엔 협력기업의 평균 연간 매출액과 부가가치 생산성도 각각 14%, 11% 증가해 중소기업 평균 연간 증가율인 7%, 5%를 크게 상회했다.
올해는 13개 컨소시엄, 96개 협력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기업 중 2ㆍ3차 협력사 비중이 약 70%에 달해 그동안 1차 협력사 위주였던 지원 범위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은 올해 사업의 성과창출을 위해 13개 컨소시엄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태안에서 ‘생산성혁신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 김종국 사무총장은 “생산성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은 정부와 대기업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키우고, 파트너십을 구축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구현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이번 워크숍은 평소 협력기업간 네트워크 형성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해 개최하는 것으로 기업간 생산성혁신의 현장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