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 이희준 향한 소심함 속 귀여운 매력

입력 2014-09-24 09: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옥(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유나의 거리’ 김옥빈이 소심함 속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연출 임태우 극본 김운경)에서는 창만(이희준)과의 원활한 대화를 위해 똑똑해지고 싶은 유나(김옥빈)의 귀여운 바람이 드러났다.

창만과 다영(신소율)이 함께 있는 모습에 왠지 모를 질투심을 느끼는가 하면, 지식의 폭이 넓지 못한 자신이 부끄러워진 유나가 미선(서유정)에게 괜히 유식한 척을 하는 모습 등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잉그릿드 버그만, 게리 쿠퍼 등 생전 처음 듣는 배우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창만과 다영의 모습에 잔뜩 풀이 죽어 방으로 들어 온 유나는 두 사람이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 그것들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에 부러움을 느끼며 가방 끈이 짧은 자신에 대한 초라함과 우울함을 비췄다.

힘없이 방으로 올라 온 유나는 외출 준비를 하는 미선에게 “언니 혹시 잉그릿드 버그만 알아?”하고 질문을 던지며 괜히 아는 척을 했다. 유나는 “그런걸 알아서 뭐하냐”는 미선의 말에 “가끔 창만씨랑 얘기 할 수도 있잖아!”라고 대답하며 은근슬쩍 창만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우울함을 한껏 드러낸 유나의 소심한 질투와 똑똑해지고 싶은 귀여운 바램이 보는 이의 미소를 자아내는 것은 물론, 가방 끈이 짧아 서러운 유나의 섬세한 감정까지 실감나게 잘 표현해낸 김옥빈의 연기가 극의 재미를 한층 더 배가시켰다는 평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52,000
    • +0.06%
    • 이더리움
    • 3,433,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67,200
    • -2.63%
    • 리플
    • 703
    • -0.42%
    • 솔라나
    • 225,000
    • -0.92%
    • 에이다
    • 462
    • -3.14%
    • 이오스
    • 575
    • -2.54%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27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2.4%
    • 체인링크
    • 14,890
    • -3%
    • 샌드박스
    • 323
    • -2.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