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인천 서구 드림파크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경기장을 찾아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한 아들 김동선을 축하해 주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승연(61)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25ㆍ갤러리아승마단) 선수가 마장마술 부문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동선은 23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 승마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개인전 결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인 77.225%을 받았다.
그러나 21일 치뤄진 본선과 합산 점수는 150.699%로 153.286%을 기록한 황영식(24ㆍ세마대승마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동선은 지난 20일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우승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메달을 획득에 성공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황영식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과 2006 도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따낸 최준상(36)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두 대회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한국 승마는 1998 방콕아시안게임부터 5회 연속 마장마술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독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한편 김동선의 아버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단체전에 이어 이날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