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3일 LG이노텍에 대해 모바일 부품 시장의 점유율 확대와 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7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1조6800억원,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106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일로 예정된 아이폰6 공개 행사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이 재조명될 것”이라며 “아이폰6에 적용되는 카메라모듈과 PCB 공급은 이달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어 “조명용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1~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가파른 주가 상승 이후 7월부터 주가가 박스권에 갇혀 있지만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