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첼시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기 드문 난타전이 연출됐다.
첼시는 31일(한국시간) 구디슨 파크에서 '2014~15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에버튼을 상대로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빛난 선수는 이번 시즌 스페인 AT마드리드에서 건너온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였다. 코스타는 전반 시작 1분만에 선제골을 뽑아내고, 이후 후반 45분에도 팀의 쐐기골을 넣었다. 이 밖에도 이바노비치(전반 3분), 마티치(후반 29분), 에투(후반 32분), 하미레스(후반 32분) 등의 골로 간격을 벌렸다.
에버튼도 전반 미랄라스의 헤딩골로 한 점을 만회한 후 후반전 네이스미스 등의 골로 3점까지 추격했지만 승리의 여신은 첼시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인 코스타가 경기 몇몇 장면에서 에버튼 선수들을 도발하는 등 잡음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에버튼 감독은 "잉글랜드에 왔으면 이곳의 문화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