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인 구매 증가에 힘입어 2016년까지 영업이익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50만원으로 상향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 증가 및 출점 효과로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2016년까지 연평균 36.2% 성장할 전망"이라며 "2016년까지 국내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가장 좋은 채널인 면세점 비중 증가로 각각 연평균 13.2%, 19.8% 성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법인은 '마몽드'의 구조조정 마무리 및 브랜드 리뉴얼 효과, 수익성 좋은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고성장으로 2016년까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연평균 28.9%, 78%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들 연평균 영업이익 성장률이 평균 11%인데, 아모레퍼시픽은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