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18일 윤종신을 만났다. 윤종신은 22일 첫 방송되는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6’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윤종신은 “저한테 있어서 슈스케는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추워질 때까지 매년 하게 되는 일이 된 것 같다. 올해 예선을 본 결과 더욱 발전된 형태로 오디션에 맞게 진화된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다. 재밌고 여러 가지 매력을 보이는 친구들이 많아서 흥분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종신은 ‘슈퍼스타K’ 시리즈가 하락세라는 우려에 대해 “저 역시 가수 생활을 20년 넘게 하다 보니 잘 될 때와 안 될 때가 있더라. 그런데 저는 안 될 때 힘을 내는 특성이 있다”며 “‘슈퍼스타K 6’ 역시 제가 열심히 할 기회라고 생각했고 하강 곡선을 그리고 있을 때 상향점을 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뿐만 아니라 시즌1부터 해 온 심사위원으로서 의무감을 느낀다. 좋은 기회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프로그램의 흥망성쇠는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배출하느냐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그 친구에게 반해야 된다. 노래 실력보다 그 사람의 매력이 중요한 것 같다. 과거에는 심사위원으로서 실력을 판가름했는데, 그보다는 잘 발굴해서 발전시켜주고 화면에 잘 담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과거 시즌 심사위원을 맡으며 느꼈던 감회를 밝혔다. 윤종신은 이어 ‘슈퍼스타K 6’에 대해 “심사위원은 마지막 한 사람이 남을 때까지 독려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이 훨씬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참가자의 매력을 보는 관점이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평가는 다를 수밖에 없다. 시청자와 심사위원 간 파워 싸움도 묘미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