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류현경-한지승 감독(왼쪽부터)(사진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
박찬욱, 봉준호 감독, 배우 문소리, 고창석, 장현성 등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 인사들의 단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류덕환, 류현경, 한지승 감독이 동참의 뜻을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해 기자회견을 갖고 유가족 단식에 동참한 이후 영화인들의 참여가 6일째 계속되고 있다.
류덕환, 류현경, 한지승 감독은 14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준비모임(가칭)을 통해 함께 참여한다는 뜻을 밝히며 인증사진을 올렸다.
앞서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감독을 비롯 변영주, 신연식 감독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메시지를 작성해 인증샷을 올렸고, 배우 문소리,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역시 동참 의사를 전했다.
이들은 제정 촉구 메시지를 보냄과 동시에 각자의 일터에서 단식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인들은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합의안에 반대하며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며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