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로부터 입법 로비와 함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싸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 의원이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11일 ‘검찰 출석에 대한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내고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며 “14일 검찰에 출석해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어둠이 빛을 이길 수는 없다”면서 “거짓이 저를 치고 압재해도 정의로운 국민이 거짓의 올무에서 저를 구해주리라 믿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당초 이날 검찰로부터 출석할 것을 요구 받았으나 “당과 협의해 일정을 조율하겠다”며 응하지 않았다.
같은 혐의를 받는 신계륜 의원은 앞서 지난 9일 검찰 출석에 불응했으나 오는 12일 검찰에 출석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학용 의원은 당초 예정대로 13일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