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세다. 사망자수가 887명으로 증가하면서 감염 확산 공포가 퍼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5일 오전 9시15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2.41%(170원) 오른 1540원으로 거래중이다. 큐로컴은 0.76%(10원) 하락했으나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관련 종목인 오리엔트바이오와 바이오스마트는 각각 7.25%(45원), 4.70%(135원) 상승했다.
진원생명과학은 미국 관계사인 이노비오가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대표적인 에볼라바이러스 관련종목으로 꼽힌다. 이노비오는 진원생명과학의 최대주주 VGX파마수티컬스의 모회사다. 큐로컴은 자회사 인퍼렉스가 슈퍼박테리아 항생제를 개발해 지난해 미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업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 키트(조립용품 세트)를 제조하고 있고, 바이오스마트는 자회사 디지털노믹스가 신종 바이러스 진단과 관련된 분자진단 ‘라보디엑스’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