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이 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3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9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생산하고 판매하는 대부분의 제품 마진이 전 분기 대비 회복 추세를 보임에 따라 3분기 실적은 2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특히 EG는 3분기 성수기 효과와 함께 EG 생산설비들이 순차적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가면서 가격 상승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843억원, 영업이익률 2.2%, 순이익은 107.2% 증가한 52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올레핀(Olefin)부문은 PE/PP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의 수익성이 하락하면서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된 반면 아로마틱(Aromatics)부문은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적자폭이 축소됐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1369억원, 영업이익률 3.3%, 순이익 968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2014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15조7000억원, 영업이익 3999억원, 영업이익률 2.5%, 순이익 2770억원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