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점검, 소나 리메이크 소식…게이머들 "대세는 소나다" 뜨거운 반응

입력 2014-07-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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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점검, 소나 리메이크 소식

▲한 게임 전문 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리메이크된 소나 캐릭터.(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롤점검 이후 리메이크 된 소나에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겁다.

31일 롤(이하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서버가 게임 업데이트와 서버 안정화 등을 위한 롤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롤점검 후 업데이트에서 그동안 서브 캐릭터라는 인식이 강했던 소나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단행됐다.

소나의 업데이트에 라이엇 게임즈는 "소나를 업데이트 하기로 결정한 것은, 좀 더 연습하는 보람이 있고 플레이할 때 재미있는 챔피언으로 만들 여지가 있어 보였기 때문이다. 소나는 지나치게 강하거나 약한 챔피언은 아니었지만, 스킬 구성상 순간적인 영향력이 부족했고 전체적으로 재미가 덜했다. 기본적인 컨셉과 소나의 강력한 궁극기 크레센도는 그대로 유지한 채로 일반 스킬들의 존재감을 좀 더 체감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자 했다.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김에, 약간의 텍스처 업데이트도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소나 리메이크 버전에 게이머들은 "확실히 소나 괜찮을거 같은데, 빨리 접속해서 해야지" "롤점검 때마다 게임 업데이트 내용 정말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소나 완전 예뻐 보인다" "이번 롤점검의 최대 수혜자는 소나 유저들이 아닐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번 롤점검을 통해 많은 롤 캐릭터들의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그라사그의 술통굴리기는 미니언에게 70%의 피해만 입히도록 너프됐고, 취중분노 등의 재사용 대기시간과 피해감소 효과는 다소 줄어들었다. 이 외에도 쉔, 리신, 쉬바나, 엘리스 등 대다수 캐릭터의 스킬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롤점검을 통해 최근 북미 서버에 적용된 4.13 롤 패치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롤점검으로 챔피언 '소나'가 리메이크되고 신규 스킨이 몇 가지 추가될 것으로 점쳤다.

한편,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롤점검을 위해 오전 6시에 서버를 완전히 다운시키고 오후 1시 서버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예정보다 6시간 이른 오전 7시16분부터 서버를 열고 서비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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