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체스코 토티(38)(사진=AP뉴시스)
프란체스코 토티(38ㆍ AS로마)가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토티는 30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코튼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조별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전반 주도권은 레알 마드리드가 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이 루카 모드리치, 이스코, 루카스 바스케스와 함께 AS로마 골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AS로마의 수비는 쉽사리 뚫리지 않았다.
승부는 후반 12분 토티의 한방으로 갈렸다. 토티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토티가 2분 후 다시 한 번 레알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로써 AS로마는 승점 3을 기록하며 인터 밀란과 동률이 됐다. A조는 맨유가 승점 5로 1위,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1로 최하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