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섹시스타'서 '씬시티'로 이미지 변신…샤바르시는?

입력 2014-07-2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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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씬시티, 샤바르시

(MBC 서프라이즈 캡처)

배우 미키루크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방송돼 화제다.

2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인기절정의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198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미키루크의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미키루크는 '나인 하프 위크'에 출연했다. 해당 작품이 개봉된 이후 남녀의 격정적인 정사신과 노출에 집중이 되며 논란이 일었고, 섹스심볼의 이미지가 굳어졌다.

미키루크는 섹시스타라는 이미지 탓에 비슷한 배역밖에 할 수 없었다. 결국 할리우드를 떠나 마이애미에 정착했도 복서로 데뷔했다. 그는 복서 생활에 만족하며 살고 있던 당시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됐다.

미키 루크가 제안받은 역할은 영화 '씬시티' 속 거리의 무법자 마브였다. 드이어 성적 매력이 아닌 다른 이미지의 역할이 들어 온 것이다. 영화 '씬시티'는 호평을 받았고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미키루크는 '더 레슬러' '아이언맨2'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와 함께 한 순간의 선택으로 절망에 빠진 상황에서 국민적 영웅이 된 소련의 수영선수 샤바르시에 대한 이야기도 그려졌다.

소련의 수영 천재 샤바르시 카라페트얀은 올림픽을 앞두고 전차사고로 물에 빠진 사람들을 구했다. 샤바르시는 구조 당시 폐에 심한 손상을 입어 수영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전차사고가 기사화됐지만 정부에서는 여론을 걱정해 샤바르시에 관한 이야기는 한 줄도 쓰지 않고 구조대가 사람들을 구했다고 거짓말했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영선수로 재기하기 위해 재활을 시작했다. 샤바르시는 노력 끝에 수영을 다시 하게 됐지만 기록은 엉망이었고, 점점 사람들에게서 잊혀져 갔다.

샤바르시의 인생이 망가지자 양심의 가책을 느낀 담당 검사는 사건의 진실이 담긴 서류를 한 신문사에게 넘겼다. 진실이 밝혀지자 소련 국민들은 샤바르시를 영웅으로 칭송했고, 그는 소련 정부가 국민 영웅에게만 주는 메달 받고 진정한 영웅이 됐다.

네티즌들은"서프라이즈 미키루크 씬시티로 재기했구나" "서프라이즈 미키루크 파란만장 인생사 씬시티 한번 봐야겠다" "서프라이즈 샤바르시 그런 사연이" "서프라이즈 샤바르시 처음 알게 된 내용"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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