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반올림, 이달 16일 4차 대화 나서

입력 2014-07-14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와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이 오는 16일 4차 대화에 나선다.

14일 삼성전자와 반올림에 따르면 양측 교섭단은 16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4차 대화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3차 대화 당시 ‘2주 간격으로 협상을 진행하자’는 합의 내용보다 한 주 늦춰져 마련된 것이다.

이번 협상 자리에서 양측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지느냐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3차 때 반올림의 보상 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수현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전무는 “합당한 보상을 약속했다”면서 “보상 대상과 기준을 선정하기 어려운 만큼 (보상위 같은) 공신력 있는 기구를 통해 발병 기준과 보상 대상 및 수준 등을 결정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입장에 황상기씨(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는 “(보상위 설치 등) 삼성전자 측의 제안에 대해 반올림 내부에서 논의한 이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언급했다.

삼성전자 측에서 적극적으로 보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4차 대화에서 양측 협상안이 진전을 보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와 반올림 양측 모두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하고 있다.

반올림 관계자는 “16일에 논의될 안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얘기는 없다”며 “당일(4차 대화)에 가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 역시 “16일에 가봐야 진전된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록도 에드워드 리도 합류…‘냉부해2’가 기대되는 이유 [해시태그]
  • "찐 팬은 아닌데, 앨범은 샀어요!"…요즘 아이돌 앨범, 이렇게 나옵니다 [솔드아웃]
  • 연준, 트럼프 당선에 금리 인하 늦출까…월가 반응은
  • 가계 이어 기업도 돈 빌리기 어려워진다
  • 문제작 '참교육' 뭐길래?…김남길, 출연설에 "검토할 여력 없어" 선 긋기
  • 美 유튜버 소말리, ‘소녀상 모욕’ 사과…진정성은 의문
  • ‘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창원지검 출석…“경솔한 언행으로 죄송”
  • 지디도 탄 '사이버트럭'…사고 사진을 머스크가 공유한 이유?
  • 오늘의 상승종목

  • 11.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646,000
    • +1.63%
    • 이더리움
    • 4,139,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523,500
    • -0.38%
    • 리플
    • 769
    • +0.13%
    • 솔라나
    • 276,900
    • +0.76%
    • 에이다
    • 612
    • +7.56%
    • 이오스
    • 661
    • +2.16%
    • 트론
    • 224
    • +1.36%
    • 스텔라루멘
    • 141
    • -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450
    • -0.07%
    • 체인링크
    • 18,860
    • +7.46%
    • 샌드박스
    • 367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