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은 텔레콤뉴질랜드와 IoT 분야 사업과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텔레콤뉴질랜드는 뉴질랜드 최대의 종합 통신사업자다. 이동통신의 경우 CDMA/WCDMA 네트워크를 통해 2G/3G 서비스를 뉴질랜드 전역에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과 텔레콤뉴질랜드는 △스마트카(Smart Car) △텔레매틱스(Telematics) △스마트시티(Smart City) 등을 3대 협력 분야로 선정했다.
양사는 이들 3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비용과 효용 면에서 우수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대규모 시장을 창출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향후에는 스마트팜(Smart Farm)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또 공동 사업과제를 도출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IoT 상품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승원 기업사업3본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 IoT 산업의 발전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IoT 글로벌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앞으로 뉴질랜드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성공적인 IoT 비즈니스모델이 해외에 적용·확산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