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강남을지병원에서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오른쪽)과 을지대학교의료원 조우현 의료원장(왼쪽)이 '업무제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30일 을지대학교의료원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남을지병원 대강당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류광희 여객본부장과 을지대학교의료원 조우현 의료원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공동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근 증대되고 있는 의료관광 방문 수요를 적극 유치하고,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는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는 재외교포 및 방한 외국인에게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아시아나를 통해 입국하는 재외교포 및 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 할인 및 우선예약 서비스 등의 편의를 봐준다. 관련 의료관광 패키지 상품은 양사간의 세부 협의를 통해 향후 한 달 이내 출시될 예정이다.
을지대학교의료원에서 진행하는 해외 의료봉사단 파견시 이들에 대한 항공운임 할인도 지원하는 등 아시아나는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류광희 아시아나 여객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의료관광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가 동반자로서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