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사진=AP뉴시스)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플)가 경기 중에 이탈리아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문 것을 놓고 출장정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홈페이지에서 "만약 수아레스가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면, 어느 정도의 징계를 받아야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수아레스 핵이빨'에 대한 징계 수위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 중 44%가 선택한 '월드컵 남은 기간 동안 출전 금지'다. 이어 '평생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말아야 한다'는 응답이 29%로 2위, '1년 동안 모든 경기에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16%, '2014년 남은 경기에 모두 출전을 금지시켜야 한다'는 응답은 11%였다.
FIFA 규정상 이번 사례와 같은 경우는 A-매치 최대 24경기 혹은 2년간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 FIFA 규정의 48.1(c) 조항에 의하면 이렇게 상대를 깨무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소 2경기의 징계를 내리도록 했다. 수아레스의 경우는 정황이 명백하기 때문에 2경기를 넘는 중징계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네티즌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월드컵 출전정지가 답이다" "수아레스 핵이빨, 동물만도 못한 매너" "수아레스 핵이빨, 전생에 개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