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디젤 D
르노삼성자동차가 7월 출시되는 SM5 디젤 D의 사전계약에 돌입한 가운데 파격적인 가격과 연비에 소비자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2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5 디젤 D는 르노의 1.5 dCi 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의 듀얼클러치(DCT)를 조합해 하이브리드차에 버금가는 16.5km/ℓ 연비를 구현했다. 1.5 dCi 엔진은 F1에서 검증된 르노의 최첨단 디젤 엔진으로, 이산화탄소 배기가스 저감효과가 탁월하다.
SM5 디젤 D의 가격은 2500만원∼2600만원 대인 'SM5 D'와 2600만원∼2700만원 대인 'SM5 D 스페셜' 등 2가지로 출시된다.
SM5 디젤 D 사전계약 시작 소식에 소비자들은 "SM5 디젤 D, 이 정도 가격이면 GM 말리부랑 대결해도 될 듯" "SM5 디젤 D, 카니발, 쏘렌토, 그랜저.. 차 업계 신차 봇물이네" "SM5 디젤 D, 말리부랑 비교하면 어떤게 더 나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GM이 3월 중순 출시한 2014년형 말리부 디젤은 한달여만인 4월 말까지 판매 738대, 계약 3000여대의 기록을 세우고 품절됐다.
말리부 디젤은 제너럴모터스(GM)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 카이저슬라우테른 파워트레인 공장에서 생산한 2.0 디젤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38㎏.m의 엔진 성능을 발휘한다. 아이신(AISIN) 2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 복합연비 기준 13.3㎞/ℓ의 연비 효율을 낸다. 말리부 디젤에 통합형 바디 프레임, 후측방 경고시스템(RCTA),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ZA) 등 다양한 능동형 안전 시스템을 적용했다.
말리부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LS 디럭스 2703만원, LT 디럭스 292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