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이닝까지 연속 삼자범퇴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샌디에이고의 타선을 봉쇄한 류현진은 4회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첫 피안타를 기록했지만 무실점으로 4회를 마쳤다. 5회도 무실점으로 막은 류현진은 6회 크리스 데노피아와 토미 메디카에게 각각 2루타를 허용했으나, 1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6삼진 1실점으로 8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10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류현진의 9승 달성 소식에 네티즌은 “정성룡보다 류현진이 더 잘 틀어막는다”, “류현진 덕분에 이제야 웃으며 출근합니다”, “이영표가 예언한 2:1 스코어는 축구대표팀 경기가 아니라 류현진 경기였나보다”, “류현진, 올해 다승 TOP에 이름 한 번 올려보자”, “아침에 일어나길 잘한 것 같다. 류현진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