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H조 순위
한국 축구 대표팀이 러시아와 조별리그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팀이 속한 월드컵 H조 순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H조 첫 경기에서 후반 22분 이근호가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28분 케르자코프가 한 골을 기록, 1-1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에 한국와 러시아 대표팀은 각각 승점 1점을 챙겨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와 러시아 경기에 앞서 열린 벨기에와 알제리 경기에서는 벨기에가 알제리를 2-1 승리로 이끌면서 승점 3점을 따내 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결국 한국과 러시아가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두고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전을 무승부로 끝낸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 열리는 알제리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게 된다. 벨기에가 알제리보다 전력이 높은 만큼 알제리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축구팬들은 "월드컵 H조 순위, 벨기에전 대비해 알제리 꼭 이기자", "월드컵 H조 순위, 16강 기대해볼까", "월드컵 H조 순위, 잘했든 못했든 최선을 다한 선수한테 막말하지 마세요", "알제리 뚫으려면 창을 좀더 날카롭게 갈아야겠더라", "월드컵 H조 순위 보니...오늘보다 조금 더열심히 합시다.화이팅입니다"라며 응원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11분 박주영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근호가 투입 12분만인 후반 23분 오른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