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비뉴(좌)와 드록바(우)(사진=AP/뉴시스)
15일 오전(한국시간)에 벌어진 2014 브라질월드컵 일본과의 조별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일본전 승리에 대한 기쁨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는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에게 전반 16분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뒤진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는 후반 17분 드록바가 교체 투입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비록 드록바는 득점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그의 투입 이후 공격이 살아나면 후반 19분과 21분 윌프리드 보니와 제르비뉴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드록바는 일본전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전 사진들을 올리며 "나의 조국이 자랑스럽다"는 승리 소감을 나타냈다. 사진 속에서는 일본전에서 자신이 경기하는 모습과 라커룸에서의 모습 등이 담겨있다. 특히 드록바는 "신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히며 "아직은 작은 승리지만 더 큰 것을 꿈꾼다"고 덧붙이며 남은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