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축구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6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3차 평가전을 끝내고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국과 같이 H조에 속한 러시아가 브라질에 안착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러시아가 브라질에 9일 입성해 곧 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공항에서 간단한 환영행사를 마친 러시아대표팀은 버스를 통해 상파울루 인근 소도시 이투로 이동했다. 러시아의 본격적인 훈련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러시아는 앞으로 브라질 지역 클럽들과 연습경기를 치르며 경기준비를 할 예정이다.
러시아 카펠로 감독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조별리그를 통과할 충분한 실력을 갖췄다. 우리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코코린(23ㆍ디나모 모스크바)도 “승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선을 다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는 18일 오전 7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