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의 발목 상태가 수상하다. 4일(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전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했지만 6회까지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4일 미국 텍사스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6회까지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얻어 1루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의 불발로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히메네스의 2구를 받아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 기회가 찾아왔다. 8번 로빈슨 치리노스(포스)가 좌측 담장을 원바운드로 맞히는 2루타를 쳐냈고, 9번 러그너드 오도스(투수)의 희생번트로 2루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1사 3루 찬스를 맞은 추신수는 히메네스와 볼카운트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높은 볼에 방망이가 돌아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솔로 홈런을 한방씩 주고받으며 6회 현재 1-1로 팽팽해 맞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