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시티)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30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기자회견을 갖은 기성용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애국가 제창 중 왼손 경례로 물의를 빚은바 있다.
그는 “경미한 무릎 부상이 있었다. 긴장을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실수를 했다”며 “잘못을 인정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죄송하다”고 용서를 빌었다.
한편, 대표팀은 이날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가진 뒤 다음 달 10일 마이애미에 위치한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최종 평가전을 가진 뒤 12일 브라질 땅에 입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