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류현진, "퍼펙트, 생각없지 않았다...오늘은 운이 안 따랐다"

입력 2014-05-27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시내티전에서 7회까지 퍼펙트를 달성한 류현진이 더그아웃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사진=방송캡처)

27일(한국시간)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8회 첫 타자를 상대로 퍼펙트게임 기록이 깨진 것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류현진은 신시내티를 상대로 7회까지 21타를 상대로 삼진 7개를 잡아냈고 무실점 무안타 무볼넷의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팀은 7회말 3점을 보태 7회까지 4-0으로 앞서 나갔고 류현진은 8회초에 돌입하기 이전까지 퍼펙트를 이어간 탓에 당연히 팬들의 관심사는 류현진의 퍼펙트게임 달성 여부에 쏠렸다.

하지만 류현진은 8회 첫 타자로 나선 4번타자 프레이저에게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고 그것으로 퍼펙트는 물론 노히터 기록도 함께 중단되고 말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첫 안타를 맞으니 '대기록은 아무나 세우는 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은 "7회까지 안타와 볼넷 없었던 적이 없었기에 (퍼펙트게임) 생각이 없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큰 기록은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고 운도 따라 줘야 하는데 오늘은 운이 안 따랐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싶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신시내티전 투구 내용에 대해 류현진은 "7회까지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구였다"고 밝히며 "컨디션도 좋고 제구와 볼 스피드 등 모든 게 좋았다"고 자평했다. 첫 안타를 내주기 직전 7회 공격이 길어진 탓에 리듬이 끊긴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우리팀 공격이 길어지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아직 내가 부족하다"고 분명히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67,000
    • -1.14%
    • 이더리움
    • 3,421,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475,300
    • -3.8%
    • 리플
    • 701
    • -1.82%
    • 솔라나
    • 226,200
    • -2.37%
    • 에이다
    • 465
    • -4.32%
    • 이오스
    • 580
    • -3.01%
    • 트론
    • 230
    • -1.29%
    • 스텔라루멘
    • 127
    • -2.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50
    • -3.74%
    • 체인링크
    • 14,960
    • -4.16%
    • 샌드박스
    • 323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