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AP/뉴시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부상 이후 24일만의 복귀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4승째를 올렸다. 탈삼진이 무려 9개였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 매 이닝 2개씩을 삼진을 뽑아내는 공격적인 피칭 내용을 기록했다. 3회까지 매 이닝 안타를 내줬고 4회 들어서야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을 정도로 비교적 많은 안타를 허용했지만 집중타를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비록 투런홈런을 내주며 원정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33.2이닝에서 끝났지만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씻은 투구 내용이었다. 네티즌 역시 류현진의 부활투에 환호를 보내고 있다. 류현진의 4승 소식에 네티즌은 "류현진 4승, 원정-야간 경기 또 다시 류현진 필승 공식 성립", "류현진 4승, 지난시즌-올시즌-오늘경기-메이저리그 통산 평균자책점 3.00...귀신같은 3.00 본능", "류현진 4승, 제구-스피드-승리, 세마리 토끼 잡았다", "류현진 4승, 6이닝 탈삼진 9개라니 놀랍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