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자사의 스마트안경 ‘구글글라스’의 일반인 상대 판매를 한 달 만에 재개한다고 14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구글글라스 개발팀은 전날 구글플러스를 통해 이같이 공지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구글글라스는 지난달 처음으로 일반인을 상대로 판매했다. 다만 구글이 선정하는 ‘익스플로러’ 체험단으로 선정돼야만 구입이 가능했으며 지난달 15일 단 하루만 판매가 진행됐다. 회사는 구글글라스가 ‘오픈 베타(공개 시범서비스)’ 단계로 넘어가고 있으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 수량이 소진될 때까지 판매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NN머니는 구글은 구글글라스 도입 초기 개발자에게만 공급했으나 차츰 판매 범위를 일반인에게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주소를 가진 18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500달러(약 154만원)로 관련 세금은 별도다.
구글은 현재 보유 재고 수량이 얼마나 되며 정식 버전 출시 일정이 언제인지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