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액션 훈련만 4~5개월, 몸 만드는 노하우 부족해” [‘우는 남자’ 제작보고회]

입력 2014-05-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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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장동건이 킬러 액션을 준비하며 겪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우는 남자’(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장동건, 김민희와 이정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장동건은 “킬러하면 멋진 액션과 카리스마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 영화에서 고민한 것은 킬러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이 어떻게 현실에 발붙일 것인가 하는 점이었다. 외적인 킬러의 모습도 있지만 그 안에 곤이 가진 감정에 더 많이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또 “이 영화를 준비하기 전에 체력적으로 관리를 못하던 상황이라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 한 달 정도 지나고 나서는 영화 준비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재미도 느끼면서 에너지도 생겨나는 느낌도 들었다. 굉장히 재밌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액션 훈련은 4~5개월 정도 했다. 하루에 4~5시간씩 일주일에 4일 정도 했다. 액션 영화인데 몸을 한번 보여줘야 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영화에서 꼭 그래야 하는 장면은 없었다”며 “기존에 몸이 좋아야 되는 역할과 영화를 한 적이 없었다. 몸 만드는 노하우가 부족해서 영화가 끝날 때쯤 몸이 완성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이다.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은 4년 만에 선보이는 ‘우는 남자’로 더욱 진하고 강렬해진 액션을 담아내며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액션 장르에서 제대로 된 총기 액션을 선보이며 ‘아저씨’보다 한층 더 스펙터클한 장면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장동건은 더 이상 잃을 것 없는 킬러 곤으로 분해 역대 가장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할 예정이며, 김민희는 모든 것을 잃은 곤의 타겟, 모경 역을 맡아 한층 더 섬세해진 감성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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