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5' 기능, 해외서 호평...미국 첫날 판매, 갤럭시S4의 1.3배
▲11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갤럭시S5 출시행사에 모델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현지시간) 세계 125개국에서 동시 출시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5'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미국에서는 5대 통신사의 첫날 판매 대수가 전작 '갤럭시S4'의 1.3배에 이르렀다. 영국 체코 중동 등 일부 국가에서도 첫날 판매 대수가 '갤럭시S4'의 2배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보기술(IT) 전문지 '스터프(Stuff)'와 'T3' 등도 최고의 평가를 내놓는 등 해외 매체들은 갤럭시S5의 기능에 대해 호평 일색이다.
스터프는 "지구상에서 가장 충실한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라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가능한 지문 인증 기능 등을 좋게 평가했다.
한편 갤럭시S5는 국내에선 지난 달 27일 선출시, 지난 11일까지 판매 대수는 12만대에 육박했다.
개통 절차가 가능한 영업 일수로 보면 하루 평균 1만대로 전작 갤럭시S4와 같은 수준의 판매다. 국내 이동통신업체가 현재 불법 단말기 보조금에 대한 제재로 순차적으로 영업 정지에 들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S5의 출발은 순조롭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