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남닷컴은 최근 걸그룹 크레용팝을 만났다. 지난해 ‘빠빠빠’로 큰 인기를 얻은 크레용팝이 5번째 싱글 앨범 ‘어이(Uh-ee)’로 돌아왔다.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는 신곡의 장르에 대해 “이번에는 하우스 일레트로닉 뽕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웨이는 “대중은 우리가 웃기려고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웃긴다는 마음보다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이 크다”며 “지난 ‘빠빠빠’ 뮤직비디오를 보시면, 내용은 웃기지만 우리 표정만큼은 정말 진지하다”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새롭고 신선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웃어주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특이한 무대 의상으로 눈길을 끌어온 크레용팝은 이번 신곡 무대에서 두건을 머리에 쓴다. 소율은 “아이디어 회의를 많이 했다. 탬버린을 머리에 붙이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 모시옷과 고무신이라는 콘셉트가 나온 상태에서, 헬맷을 오랫동안 써왔더니 머리가 허전했다”며 “예전 어르신들이 두건을 썼다는 얘기를 듣고 시도했다”고 두건을 선택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지난 ‘빠빠빠’의 ‘직렬 5기통춤’으로 화제를 모은 크레용팝은 이번 신곡 안무에 대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멜로디와 안무로 준비했다”며 “‘닭다리 잡고 삐약삐약’ 춤이 포인트 안무가 될 수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크레용팝은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레이디가가가 우연히 ‘빠빠빠’를 보고 직접 요청했다고 했다”며 “처음에 듣고 정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