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 헨더슨
(spotv2 캡처)
헨더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나탈 넬리오 디아스 체육관에서 벌어진 'UFN 38' 메인이벤트 마우리시오 쇼군과의 경기에서 3라운드 1분 31초만에 KO승을 거뒀다.
쇼군은 1R 초반 케이지 중앙을 차지하며 헨더슨을 향해 카운터 타격을 내는 경기 운영을 이어갔다. 마지막 1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헨더슨의 정타를 맞았지만 쇼군이 반전을 이뤄내며 헨더슨을 침몰 직전까지 몰고갔다. 2R 초반 다리가 풀린 헨더슨은 클린치 자세로 버티며 느린 움직임을 보여 쇼군의 이어지는 펀치를 맞고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R 경기를 리드하던 쇼군은 헨더슨의 펀치에 안면을 가격당한 채 그대로 쓰러졌다. 이후 헨더슨이 쇼군에게 펀치를 적중시키자 심판이 경기를 중지시켰다.
쇼군과 헨더슨의 결투는 이번이 두번째로 당시 두 사람의 경기는 UFC역대 최고의 승부로 기억되고 있다. 중반까진 강한 펀치를 앞세운 헨더슨이 우세했으나 후반에는 쇼군이 투혼을 발휘하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쇼군 헨더슨 경기를 본 네티즌은 "쇼군 헨더슨, 대박이다" "쇼군 헨더슨, 기리 남을 역전승이다" "쇼군 헨더슨, 노장 헨더슨 죽지 않았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