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 왜 이러나…안철수 효과 거품? '위기감 고조'

입력 2014-03-21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철수 신당 지지율, 새정치민주연합

▲사진 = 뉴시스

통합신당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 통합 선언 후 처음으로 20%대까지 추락했다.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지지율은 28%다.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통합 선언 직후인 조사에서 통합신당 지지율은 31%를 기록했지만, 그 다음주에는 30%로 내려가더니 이번에 더 하락한 것이다.

6ㆍ4 지방 선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의 신당 지지율 곤두박질은 심각하다.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 41%, 새정치민주연합 31%로 통합신당이 새누리당보다 10%나 낮았다. 인천경기는 새누리당 42%, 새정치연합 32%였다.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과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대전ㆍ세종ㆍ충청의 경우 새누리당 지지율은 51%인 반면에, 새정치민주연합지지율은 19%에 불과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도 새누리당 46%, 새정치연합 20%로 새누리당이 두배 이상 앞섰다. 대구ㆍ경북은 새누리당 62%, 새정치연합 17%로 새누리당이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이처럼 통합 선언 이후 지속적으로 신당 지지율이 떨어지는 원인에는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통합 선언 이후 계속된 두 당의 엇박자와 정강정책을 두고 알력이 있었기 때문에 안 의원의 리더십 부족 문제가 계속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한편, 이와 대조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높아진 56%로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포인트 낮아진 31%였다.

안철수 신당 지지율과 관련해 정치권 일각에선 "안철수 의원의 리더십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고, 신당 합당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기에 필연적으로 지지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15%(총 통화 8,211명 중 1,216명 응답 완료)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0: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48,000
    • -0.83%
    • 이더리움
    • 3,437,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472,500
    • -4.24%
    • 리플
    • 706
    • -0.84%
    • 솔라나
    • 227,100
    • -1.43%
    • 에이다
    • 467
    • -3.31%
    • 이오스
    • 582
    • -2.35%
    • 트론
    • 229
    • -0.87%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1.11%
    • 체인링크
    • 15,030
    • -3.96%
    • 샌드박스
    • 324
    • -2.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