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5일 해성옵틱스에 대해 갤럭시S5 출시에 따라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스몰캡 팀장은 “올해 해성옵틱스의 매출은 갤럭시S5에 탑재된 1600만 화소 렌즈모듈의 본격적인 수주와 삼성전자 표준화 모델에 채택된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의 매출처 다변화로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76억 원, 3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8%, 78.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기존 스마트폰 부품업체가 가진 제한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넘어선 제품 구성으로 안정된 매출이 가능하다는 분석인 것.
이 연구원은 “해성옵틱스의 렌즈모듈 부문은 갤럭시S5에 탑재된 16M제품을 올 2월부터 납품하기 시작해 3월부터 양산 체제에 들어가 고마진 제품군 확대에 따른 이익 성장성이 학대돼 기업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또 작년 말 AFA(자동 초점 장치) 내재화 성공으로 카메라모듈 전 공정 일괄생산체계를 갖추게 됐으며 이로 인한 원가절감 효과로 경쟁사 대비 안정된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