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표 유혹의 기술이 안방극장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3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39회에서 윤소이(이선유 역)가 권율(서지석 역)을 사로잡기 위한 3단계의 유혹 작전을 펼쳤다.
극 중 윤소이는 박정철(장태정 역)을 향한 복수를 위해 자신을 좋아하는 권율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와 함께 클럽에 간 윤소이는 술에 취한 듯한 연기와 앙증맞은 댄스로 그를 유혹해 “저 싫어요? 제가 당신 마음을 받아줘도 될까요?”라며 마음에도 없는 거짓 고백으로 그의 마음을 얻었다.
또한 아무것도 모른 채 키스로 화답하는 권율의 모습은 윤소이의 복수가 더욱 뜨거워질 것을 예감케 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권율의 진실한 마음까지 이용하며 복수심을 불태우는 그녀가 앞으로 펼칠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윤소이는 이전의 독기를 품고 있던 차가운 모습과는 달리 술에 취한 척 권율을 유혹하는 팜므파탈의 매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천상여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천상여자 윤소이의 모습에 완전히 매료됐다” “천상여자 윤소이, 내가 지석이었어도 홀랑 넘어갔을 듯” “천상여자 윤소이 만취 연기 리얼 인줄”, “오늘 천상여자 두근두근 했음!” “천상여자 윤소이, 아무것도 모르는 권율이 불쌍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보령(서지희 역)에게 앞으로 배려할 일은 없다고 충고하는 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대립을 집중시켰다.
윤소이의 유혹 3단계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4일 저녁 7시 50분에 40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