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환율상승시 환수금이 없고 환율하락시 피해액을 전액 보상하는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 상품설명회를 25일 전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방 순회 설명회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무보 본사에서 수도권 지역 농수산물 및 중소 수출기업 10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후 시행되는 것이다.
이는 특히 외환시장 정보부족과 전문인력 및 환위험 관리전략 부재로 인해 엔저에 어려움을 겪는 농수산물 및 영세 수출기업이 환율변동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산무역협회 및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마련됐다.
이번행사에는 각 지역별 농수산물 및 엔저피해 수출기업들이 참석하며,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활용한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방안, △수출 유관기관들의 올해 환변동보험료 지원 시책 등이 소개된다.
완전보장 옵션형 환변동보험을 이용하는 수출기업은 △환율하락시 입은 손실은 전액 보상받고 △환율상승시 얻은 이익을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없어, 그동안 환수금 부담으로 환헤지를 망설였던 영세 수출기업들로부터 환영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출기업의 이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aT와 수산무역협회는 업체당 1000만원, 무역협회는 업체당 150만원까지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며, 작년보다 보험료 지원대상 기업을 대폭 확대한다.
향후 무보는 전주지역 외에도 부산?경남지역(27일), 대구·경북지역(3월 4일), 광주?전남지역(3월 6일)을 순회, 수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상품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