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기술점수에서 39.03점, 예술점수에서 35.89점을 얻어 합계 74.92점을 받은 김연아는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기록한 78.50점보다는 다소 낮지만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올림픽 2연패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특히 김연아가 기록한 74.92점의 쇼트 점수는 개최국 러시아의 희망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단체전 우승 당시 쇼트에서 기록한 72.90점을 넘어서는 점수다. 리프니츠카야는 당시 심판진으로부터 후한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김연아가 쇼트에서 기록한 점수를 넘지 못했다. 기술점수에서는 39.39점, 예술점수에서는 33.51점을 받으며 72.90점을 받았던 바 있다.
다만 기술점수에서는 김연아가 39.03점으로 단체전 싱글 여자 쇼트에서 리프니츠카야가 기록한 39.39점보다 약간 낮았다. 이에 방상아 SBS 해설위원은 “김연아의 수행점수가 단체전에서 롱엣지를 쓴 율리아와 비슷한 수준인 것은 이해할 수는 일”이라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리프니츠카야는 마지막 조인 5조에서 첫 번째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