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김연아와 함께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에 출전한 박소연이 쇼트프로그램에서 49.14점을 받았다.
박소연은 20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스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에 1조 두 번째 순서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번 소치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 중 최연소 선수로 1997년 10월생이다. 이번 올림픽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이기도 하다.
배경음악으로 카미유 생상의 '더 스완'을 택한 박소연은 첫 점프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지만 두 번째 점프였던 트리플 러츠와 토룹점프를 무난하게 컴비네이션으로 소화하며 부진을 만회했다. 이어 마지막 점프였던 더블 악셀 역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점프 외에도 스텝, 스핀 등도 무난하게 소화해 올림픽 첫 무대를 마쳤다.
연기 후 박소연은 기술점수에서 25.35점, 예술점수에서 23.79점을 받아 총점 49.14점을 받았다.